공지사항

[보도자료] 전국 수유시설 이용환경 전년보다 개선

  • 작성일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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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수유시설 이용환경 전년보다 개선
    - 아빠 이용 가능 시설비율 늘고 필수물품 비치율 개선, 청결 상태도 전반적 양호 -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창순)와 함께 실시한 2020년 수유시설 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하였다.

    이 실태조사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수유시설 관리로 쾌적하고 안전한 수유 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총 1,725개 수유시설을 대상*으로 작년 7월부터 10월까지 인구보건복지협회 조사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시설 이용현황과 환경, 청결 상태 등을 조사하였다.
    * 수유시설 검색 누리집(sooyusil.com)에 등록된 시설 1,577개소(직전 조사결과 관리상태가 ‘매우 양호’한 시설을 제외)와 2019년도에 새로 설치하여 등록한 시설 148개소를 포함

    ※ 수유시설 검색 누리집 : ’18.8월부터 국민이 수유시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위치(지도·주소·길 찾기), 연락처, 시설 사진 등 정보를 제공 중. 현재 3,008개소가 등록되어 있고 계속 업데이트 중


    <조사 개요>

    • (조사기간/대상) ‘20.7월~10월, 수유시설 검색사이트 등록 시설 1,725개소
    • (조사방법) 조사원이 수유시설을 방문하여 시설관리자 면접 및 현장조사
    • (조사사항) 「수유시설 관리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른 환경 및 청결상태, 이용현황, 관리주기 및 물품비치 현황 등 파악
    • (조사기관) 인구보건복지협회

    조사대상인 1,725개소 전체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직전 조사결과보다 이용자 수는 줄었고, 아이를 동반한 아빠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비율과 필수물품 비치율 등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이용자 수가 11명 이상인 시설비율은 13.1%(225개소)로 직전 조사(25.6%)보다 12.5%p 낮게 나타났으며, 그 원인은 작년 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 등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를 동반한 아빠도 이용할 수 있는 수유시설은 이번 조사대상 1,725개소 중 1,530개소인 88.7%로 가족수유실 비율이 전년보다 8.3%p 높게 조사되었다.

    시설관리 주기는 대부분(97.0%인 1,673개소)이 하루 1회 이상 관리하고 있었고, 하루 2회 이상 관리시설도 1,341개소(77.8%)였다.

    수유실 필수물품 설치도 직전 조사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725개소 중 쇼파는 1,675개소(97.1%, 직전 대비 0.3%p↑), 손소독제는 1,540개소(89.3%, 직전 대비 38.1%p↑)에 설치되어 있었으나, 기저귀교환대(1,202개소, 69.7%, 직전 대비 3.0%p↑)와 탁자(900개소, 52.2%, 직전 대비 4.7%p↑)는 상대적으로 설치율이 낮았다.

    수유실 내 비치 물품 청결 상태와 바닥 오염도는 깨끗하다는 비율이 94.8%, 보통 이상을 포함하면 99.5%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유시설 환경 관리기준 준수율은 양호(94.1%, 1,624개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도, 온도, 습도, 소음은 대부분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조도(권고기준 60∼150lux)는 90.6%1(,563개소), 온도(권고기준 여름26∼28℃, 겨울18∼22℃)는 96.3%(1,662개소), 습도(권고기준 50∼55%)는 94.6%(1,631개소), 소음(권고기준 50dB 이하)은 97.4%(1,680개소)가 기준 충족
    직전 조사에서 ’매우 양호‘로 조사된 1,178개소를 제외한 1,577개소를 2019년도와 비교하여 살펴보아도 전반적으로 시설 관리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를 동반한 아빠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7.7%p(81.5%→ 89.2%), 필수비품 비치율 중 손소독제가 42.1%p(47.4%→ 89.5%)로 큰 폭으로 개선되었고, 쇼파는 0.2%p(96.9%→ 97.1%)로 가장 낮은 개선율을 보였다.

    비치물품과 바닥 등 청결상태는 16.4%p(세면대 77.0%→ 93.4%)에서 19.5%p(바닥 청결상태 75.9%→ 95.4%) 개선율을 보였고, 조도 등 환경 상태도 평균 0.3%p(94.0%→ 94.3%) 향상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에 공유하여 지침 기준에 미달하는 곳은 「수유시설 관리 표준 지침(가이드라인)*」이 지켜질 수 있도록 관할 보건소 등에 지도를 요청하고, 올해도 전국단위 실태조사를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



    * 수유시설 이용자의 건강 및 공중위생에 해가 없도록 시설의 소유자·점유자 또는 관리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에 대한 권고기준

    보건복지부 최종균 인구아동정책관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수유시설 관리 표준 지침이 정착시키고, 수유 환경을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리하여 모유 수유와 육아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덧붙여서 “수유시설을 더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수유시설 검색 누리집(sooyusil.com)에 정보를 계속 추가로 등록·관리하고, 가이드라인을 정비하여 이용자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