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를 하면 유방모양이 망가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회복되는 시기에서 차이가 있을 뿐 모유수유를 한다고 해서 유방모양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유방근육이 점점 늘어나며, 특히 임신 말기에는 유방근육이 더욱 늘어나게 됩니다. 렇게 늘어난 유방근육은 출산 후 점차 회복하는데, 비수유모는 출산 후에 유방근육이 임신하지 않았던 상태로 돌아가고, 모유수유 하는 경우에는 수유를 끝내고 월경이 주기적으로 몇 달간 계속된 이후에 본래의 상태로 돌아갑니다.또한, 임신 중에 늘어난 피부내 결체조직이 찢어지며 생기는 튼살은 역시 아기에게 수유를 했거나 안했거나 똑같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초유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면역체를 포함한 단백질, 무기질, 지용성 비타민 등이 성숙유보다 4배 이상 많으며, 이 성분들은 아기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며, 영양공급과 더불어 저혈당 증상과 태변배출을 용이하게 해주어 신생아의 생리적 황달을 막아줍니다. 특히 200여 종류가 넘는 단쇄올리고당(short chain oligosaccharide) 는 장내 유산균의 먹이가 되어 면역를 증가 시키고 세균의 흡착을 방지해 각종 질병을 예방합니다.
초유는 임신 후반기부터 생성되기 시작해서 아기를 분만하면서부터 2~3일간 나오다가 2주 정도가 되면 완전히 성숙유로 바뀝니다.갓 태어난 아기는 젖을 빨고, 삼키고, 숨을 쉬는 과정이 아무래도 서투르지만, 초유량이 아주 적기 때문에, 아기가 실수를 하더라도 사레가 들리거나 유즙이 귀(중이)나 폐로 들어갈 염려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2-3일간 젖을 빠는 기전에 익숙해지면 엄마의 젖이 돌게되어 젖량이 많아져도 그때는 사래가 들리거나 유즙이 중이로 넘어가지 않고 엄마젖을 잘 먹을 수 있습니다.
모유수유를 하면 저절로 피임이 된다고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1970년 이전, 개발도상국에서는 아기에게 수유하는 것이 피임의 방법이기도 하였지만, 재 임신의 계획이 없을 경우에는 출산 후 첫 월경이 시작되기 전 피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 인체내에서 유즙분비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배란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배란성 무월경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종종 모유수유중에도 배란이 시작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피임방법없이 모유수유만으로 피임을 하고자 하시면 매우 위험합니다. 참고로 출산 후 월경의 재개는 산후 6주에 5%, 산후 12주에 25%, 산후 24주에 65% 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모유수유 중에도 생리를 할 수 있으며, 3개월에는 30%의 수유부가 월경을 하였습니다.
임신을 하면 유방이 커지면서 임신 전에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던 큰 핏줄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것은 태어날 아기에게 줄 모유를 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유방세포들은 엄마의 혈액 속에 있는 성분을 모두 다 흡수해서 아기에게 주므로, 흔히 모유는 흰피 (WHITE BLOOD CELL)라고도 말합니다. 중, 고등학교 생물시간에 배웠듯이 피에는 적혈구(RED BLOOD CELL)와 백혈구(WHITE BLOOD CELL)가 있고, 백혈구는 병균과 싸웁니다. 아기는 모유 즉, 엄마의 젖 속에 있는 백혈구를 먹기 때문에 병균과 싸울 때 도움을 받음으로 질병에 더 강한 것입니다. 아기가 성인들처럼 면역성분을 만들지 못하는 이유는, 아기의 신체가 아직 미성숙 하기 때문입니다. 아기의 면역성분은 생후 5~6개월 경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만 5세가 되면 성인처럼 완전한 면역성분을 갖추게 됩니다.
사람의 경우 출생시 체중은 보통 3kg정도이고 체중의 2배가 되는 시기는 생후 3개월 정도이며, 평균 수명은 70~80년입니다. 반면, 송아지의 경우 태어날 때 체중의 2배가 되는 기간은 생후 6~7일 밖에 걸리지 않고, 평균 수명은 10~15년입니다. 소는 이처럼 사람보다 훨씬 짧은 생을 살기 때문에 성장속도가 사람의 3~4배 정도 빠르고, 체격면에서는 사람의 10배 가까이 큽니다. 이렇게 빠른 성장속도와 큰 체격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단백질이 많이 필요하므로, 소젖(분유)에는 엄마젖(모유)보다 단백질이 3배 정도 많습니다.
초유는 임신 후반기부터 생성되기 시작해서 아기를 분만하면서부터 2~3일간 나오다가 2주 정도가 되면 완전히 성숙유로 바뀝니다. 초유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면역체를 포함한 단백질, 무기질, 지용성 비타민 등이 성숙유보다 4배 이상 많으며, 이 성분들은 아기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며, 영양공급과 더불어 저혈당 증상과 태변배출을 용이하게 해주어 신생아의 생리적 황달을 막아준다. 갓 태어난 아기는 젖을 빨고, 삼키고, 숨을 쉬는 과정이 아무래도 서투르지만, 초유량이 아주 적기 때문에, 아기가 실수를 하더라도 사레가 들리거나 유즙이 귀(중이)나 폐로 들어갈 염려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2-3일간 젖을 빠는 기전에 익숙해지면 엄마의 젖이 돌게되어 젖량이 많아져도 그때는 사레가 들리거나 유즙이 중이로 넘어가지 않고 엄마젖을 잘 먹을 수 있습니다.
초유는 양이 적어 아기가 자주 빨게 되므로, 유방을 자극시켜 성숙유가 빨리 나오게 하고, 유방울혈도 예방해 줍니다. 또한,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시켜 자궁수축에 도움이 됩니다.
1985년 연구결과, 모유 성분에 많이 들어 있는 락토스, 콜레스테롤, 타우린이 뇌세포 성장에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아기는 임신기간 40주 동안에 뇌세포 발달이 70%가 형성되고, 태어나서 1년 동안 15%(7cm), 그리고 17세가 될 때까지 15%(7cm)가 자라 분유를 먹고 큰 아이들에 비해 지능지수가 8정도 더 높다고 합니다. 신생아때의 1년간 모유를 먹음으로써 뇌세포 발달에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미숙아의 경우에는 일찍 태어났기 때문에 임신 40주 동안 자라야할 뇌성장 70%에 미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미숙아의 모유수유는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또한, 모유를 먹이면서 아기와 대화를 하고, 눈을 맞추며, 스킨쉽(Skin ship)을 함으로써 아기에게 새로운 자극을 주게 되어 뇌성장 발달을 촉진시키게 됩니다.
유전적, 환경적인 영향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은 성격이 유하고 인정이 많다고 합니다. 반면, 우유를 먹고 자란 아이는 독립성은 강하지만 냉정한 면이 있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곳은 엄마의 품이라고들 합니다. 특히, 엄마의 젖가슴은 부드럽고 따뜻합니다.
모유를 먹으면서 듣는 엄마의 심박동수와 엄마의 목소리 또한 태중에서부터 들어온 소리이므로, 아기를 편안하게 해줍니다. 아기가 태어나서 뚜렷하게 사물을 볼 수 있는 거리는 30~40cm이며, 이 거리는 모유를 먹을 때 엄마품에 안긴 아기와 엄마 눈과의 거리입니다.
아기가 모유를 먹을 때 부드럽고 따뜻한 엄마의 젖가슴을 만지고 엄마의 유두를 빠는 것과, 옷이나 포대기에 싸여서 딱딱한 우유병을 잡고 고무냄새 나는 인공 젖꼭지를 빨고 자란 아기의 성격형성에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유와 분유에 치아를 각각 담구어 보면 모유에서 부식이 덜 생겨 충치에 모유 자체는 보호 역할을 합니다. 다만 모유수유아에서 비타민 D 부족 빈도가 높고 밤중수유나 빨다가 잠이 드는 경우가 많아 충치가 생기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빨다가 잠이 들기 전에 칫솔질을 잘 한다던가 밤중수유 빈도를 줄이고 비타민 D 보충을 적절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기가 모유를 빨 때 아기의 혀는 모유의 유두를 감고, 입 근육은 유륜을 눌러 젖을 빨게 됩니다. 이 때 유즙은 아기 입 속 중간 지점에서부터 흘러 목으로 넘어갑니다. 아기가 생후 4~5개월부터 유치가 나기 시작하는데, 이 때 모유는 아기 입 속의 중간 지점에서부터 넘어가기 때문에 유치에 닿을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반면, 우유를 먹을 때는 아기의 잇몸과 입술로 인공 젖꼭지를 누르게 되어 우유는 입 속에 가득하게 되고, 아기의 혀는 우유의 흐르는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기가 유치가 나면 입 속 가득한 우유가 유치에 묻게 되고, 우유 속에 있는 당분이 충치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아기가 모유를 먹을 때 아기의 관자놀이가 심하게 움직이는 것은 아기가 턱뼈운동을 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런 턱뼈운동은 아기의 영구치가 나올 때 곧고 건강한 치아발달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또한, 모유를 빨 때 사용되는 아기의 입근육 운동과 혀의 활동은 아기가 말을 배울 때 발음을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기 전에 가장 먼저 손을 씻습니다. 베개를 여러 개 준비하고 편안한 자세를 취합니다. 아기는 가벼운 윗옷과 기저귀만 채우는 것이 좋으며, 아기와의 스킨쉽을 위해서는 포대기에 아기를 싸서 수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모유를 먹는 아기와 아빠와의 유대감이, 우유를 먹는 아기를 가진 경우보다 약하다"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아기의 시간은 모유를 먹거나 잠을 자기 때문에 아빠와 아기가 함께 하는 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하면 모유 먹는 아기와 아빠의 유대감을 높일수 있을까요? 아기 아빠가 집에서 아기와 있는 시간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짧은 시간에도 아기와의 유대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엄마가 아기에게 모유를 먹일 때, 아빠는 옆에서 아기 손이나 신체부위를 만지며 아기와 대화를 합니다. 그리고 수유가 끝나면 깨끗한 타올을 받치고 트림을 시켜줍니다. 또는 아기가 한 쪽 유방의 수유가 끝나면 기저귀를 갈아주고, 그다음 반대쪽 유방의 수유가 끝나면 트림을 시키거나 아기를 재우는 일, 그리고 아기 목욕시키는 일 등을 하면 아기와의 유대감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아기의 위는 미성숙해서 어른들과 달리 트림을 할 때 소량의 젖을 토할 수 있으나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분수처럼 왈칵 토할 때는 의사와 의논하여야 합니다. 트림을 할 때에는 깨끗한 타올을 받쳐주면 좋습니다. 한 쪽 젖을 먹인 후 트림을 시키고, 기저귀가 젖었으면 갈아주고 다른쪽 젖을 먹입니다.만약에 아기가 트림을 잘 하지 않아도 모유를 먹는 경우에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실온 | 냉장실 | 냉동실 | 고성능 냉동실(-28`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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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짜낸 모유 | 6시간 | 72시간 | 6개월 | 12개월 |
해동시킨 모유 | 보관하지 말것 | 24시간 | 다시 냉동시키지 말것 | 다시 냉동시키지 말것 |
0-2개월 | 60-150cc (2-5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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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 120-180cc (4-6온스) |
4-6개월 | 150-210cc (5-7온스) |
2.7Kg (6파운드) | 457cc (16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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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Kg (7파운드) | 542cc (19온스) |
3.6Kg (8파운드) | 639cc (21.3온스) |
4.1Kg (9파운드) | 720cc (24.0온스) |
4.5Kg (10파운드) | 801cc (26.7온스) |
5.0Kg (11파운드) | 879cc (29.3온스) |
5.4Kg (12파운드) | 960cc (32.0온스) |
6.3Kg (14파운드) | 1119cc (37.3온스) |
7.2Kg (16파운드) | 1281cc (42.7온스) |
날짜 | 시간 | 모유먹인 시간오른쪽 왼쪽 | 소변 | 대변(색깔) | 비 고(토할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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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 AM 07:00 | 15/20 | * | ||
9/1 | AM 09:00 | 20/20 | 약간올림 | ||
9/1 | AM 10:30 | 10/25 | * | ||
9/1 | AM 12:30 | 20/10 | * | ||
9/1 | PM 02:00 | 10/20 | |||
9/1 | PM 03:30 | 25/5 | * | ||
9/1 | PM 05:00 | 10/20 | * | ||
9/1 | PM 07:00 | 25/5 | * |
옛날 우리나라 어머니들은 일을 할 때 아기를 업고 하다가 아기가 배고파 울면 앞쪽으로 당겨서 젖을 먹이고 다시 아기를 뒤로 돌려 업고 일을 계속했습니다. 그때는 요즈음 처럼 시계를 보고 아기 젖먹이는 시간을 아는 것이 아니었습니다.미국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Do not watch the clock, watch your baby."모유를 먹는 시간은 아기마다 틀리고, 낮과 밤이 틀립니다. 그래서 모유를 먹는 아기는 어떤 시간 제한이 있는 것이 아니고, 아기가 먹고 싶을 때 마다 먹을 수 있습니다. 심리학자 프로이드 박사의 말에 의하면 생후 1년까지는 구순기라고 하는데, 이 때는 입을 통하여 만족감을 얻기 때문에 배가 고프지 않아도 뭐든지 입에 닿으면 빨고 입에 넣으려 합니다. 그러면 아기가 배가 고픈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우는 이유 | 신호(Sig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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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가스가 차서 복통(Colic)으로 울때 | 1주로 오후나 저녁에 일어나고 양다리를 배쪽으로 올리며 주먹을 꽉쥔다. 울음소리는 찢어지는 듯 하며, 이때 울면서 공기를 많이 마시게 되어 복통증상이 더 심해진다. |
심심해서 울때 | 칭얼칭얼 대다가, 달래주지 않으면 큰소리로 울다가, 안아주고 얼려주면 울음을 그친다. |
아파서 울때 | 갑자기 고음으로 찢어지듯 울고 안아주거나 수유를 해도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아기가 열이 있을 때에는 몸이 뜨겁고 창백하거나 피부에 붉은색을 띤다. |
졸려서 울때 | 칭얼대며 얼굴을 비비고 눈동자가 거의 닫혀 있다. 약하고 계속적으로 울다가 젖을 물리면 힘차게 빨지 않고 유두만 빨다가 잠이 든다. |
산모는 임신중에는 일반인보다 하루에 300칼로리가 더 필요하지만 수유중에는 하루에 500칼로리가 더 필요합니다.
주로 신선한 야채, 과일 섭취와 더불어 탄수화물, 단백질, 그리고 지방의 섭취 순서로 합니다. 그리고 균형잡힌 식단이 중요하며, 특히 칼슘과 철분이 많은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예전부터 산후에 젖 분비의 촉진을 위해서 미역국을 먹어왔습니다. 미역국은 수분섭취와 더불어 옥도와 단백질이 풍부하고, 쇠고기와 함께 끓인 것은 빈혈치료까지 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루 세끼 계속 먹는 너무 많은 미역국 섭취는 요드가 증가하여 아기에서 일시적 갑상선 기능 이상과 황달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유방울혈의 예방을 위해서나 모유 저장을 위하여 젖을 짤 때가 많습니다. 모유는 유축기 등의 기계가 필요하기도 하지만 '손으로 모유 짜는법'을 잘 익히면 오히려 유축기 보다 젖이 잘 나옵니다. 모유를 짜기전에 더운물로 샤워를 하거나 따뜻한 물수건으로 찜질을 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는 유방 마사지를 하여 모유를 유륜 쪽으로 모으고, 그 다음 '마맷 테크닉'으로 유즙을 짜내주면 됩니다.
아기들은 생후 6개월 전후로 유치가 나기 시작하며, 이때는 침을 많이 흘리고 잇몸이 부어 있습니다. 그리고 몸에 열도 있으며, 보채고, 수유를 거절하거나 수유 중 유두를 깨물기도 합니다.
아기들은 태어난 후 1~2개월까지는 하루에 16시간 이상 잠을 자기 때문에 가끔 수유할 때 어려움이 있습니다.
"모유를 오래 먹으면 머리가 나빠진다" 혹은 "모유의 영양이 없어졌는데 왜 여태 아기에게 젖을 먹이느냐"고 야단치는 소아과 의사도 있다는 말을 듣습니다. 많은 산모들로부터 젖 떼는 시기에 대해서 상담을 받습니다. 어떤 아기는 8개월 되었는데, 혹은 11개월 되었는데 아직 엄마젖을 먹으려고 하는데 괜찮느냐는 것입니다.
어떤 대학교수는 4살이 될 때까지 엄마젖을 먹었다고 하며, 오랫동안 엄마젖을 만지고 잤다고 하고,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에게 엄마젖을 만지고 자라는 충고(?)까지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대학교수는 미국에서 컴퓨터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키도 적당하게 크고 건강합니다. 모유를 떼는 시기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유는 아기에게 영양 공급 뿐 아니라 아기와 엄마와의 사랑과 서로의 유대감을 갖게 해 줍니다. 아기가 생후 4~6개월이 될 때까지는 모유만 먹고, 그 후 한 살이 될 때까지 이유식과 모유를 병행하게 됩니다. 이때 모유와 이유식의 비율은 7:3으로 모유는 여전히 주 영양 공급원이 됩니다. 우유를 먹는 아기도 우유와 이유식의 비율이 7:3입니다.그러나 아기가 한 살이 되면 이유식을 먼저 먹게 하여 주식은 이유식이 됩니다. 모유의 경우, 아기가 모유를 거부하면 억지로 줄 필요가 없으나 여전히 엄마젖을 찾게 되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을 주로 먹게 되면 모유를 찾는 횟수가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아플 때, 짜증이 날 때, 잠이 올 때, 심심할 때 모유를 찾기도 합니다.
세계보건기구나 유니세프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아기의 면역기능이 완전해 지려면 만 5세가 되어야 된다고 합니다. 한 살 이후 이유식을 충분히 먹고 하루에 1~2회 모유를 먹는 것은, 이유식의 소화를 돕고, 면역성분을 계속 공급해 주며, 아기에게 정신적인 안정을 주게 됩니다. 정신과적으로도 아기가 2살 정도가 되면 외부환경에 적응하려고 노력을 하다가 어려우면 다시 엄마에게 돌아와서 아기적인 행동을 하다가 또 다시 시도해보는 행동을 반복해서 한다고 합니다. 이때 엄마가 강압적으로 아기를 떼어놓고 독립성을 요구하면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바른 인격형성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즉, 모유가 그러한 행동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졸립다든지 짜증이 나든지, 무엇인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 모유를 찾습니다. 한 살 이후의 아기에게 모유는 음식적인 면 보다는 정신적인 안식처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모유를 떼는 시기는 아기가 더 이상 모유에 의존하지 않을 때 즉, 아기가 준비되었을 때입니다. 아기마다 이 시기가 틀리지만 대개 2~4살 정도의 나이가 되면 정신적인 준비가 된다는 것입니다. 수유중단을 갑작스럽게 했을 경우 유방울혈이나 유선염을 일으키게 되므로 서서히 시간을 가지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왕절개 분만 후에는 마취나 통증 등으로 모유가 돌기 시작하는 시간이 늦습니다만 모유를 먹이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수유를 가능하게 하는 호르몬은 뇌에서 분비되는데, 제왕절개를 하였다고 해서 뇌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왕절개 분만 후 산모가 진통제나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지만, 모유수유를 하는 산모에게는 아기에게 안전한 약을 처방하게 됩니다. 그리고 약을 투여하는 시간을 수유 직후에 하면 아기에게 해를 미치지 않습니다. 제왕절개 분만 후 모유를 먹일 수 있는 시기는 자연분만과 마찬가지로 산모와 아기의 건강상태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산모가 부분마취를 했을 경우, 아기와 산모의 상태가 정상이면 분만실이나 회복실에서도 수유가 가능합니다. 다만, 마취로 올 수 있는 두통을 예방하기 위하여 상체를 올리지 않고 누운 자세로 수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리고 산모가 전신마취로 분만했을 경우에도 산모가 마취에서 완전히 깨어난 후에는 언제라도 수유가 가능합니다.
아기에게 모유 먹이는 시기가 늦어질 경우, 손이나 유축기로 매 3~4시간 마다 10~20분씩 양쪽 젖을 짜 주어야 합니다. 이 시기는 주로 초유가 나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모유의 양이 적게 나오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주기적인 유방자극을 위하여 젖을 계속적으로 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왕절개 수술도 다른 수술과 마찬가지로 수술 후 약간의 고통이 따르므로 수유시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지만, 어떤 수유자세를 취하느냐에 따라 불편의 정도가 완화될 수 있습니다. ‘미식 축구볼 잡기’ 자세나 옆으로 눕는 자세 등으로 수유를 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직장과 가사일을 병행하는데도 힘이 드는데, 하물며 모유수유까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미리 걱정하시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출산전에 모유수유를 계획해 두고 산후 휴가 중 미리미리 준비를 잘 해두면, 직장생활과 모유수유를 병행하는 일은 결코 어렵지 만은 않습니다.
미숙아를 분만한 산모들은 분만 후 2~3일간은 유즙분비가 되지 않기 때문에 불안해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정상입니다. 분만 후 2~3일간은 초유가 나오는 시기라서 인공적으로 젖을 짜낼 때 아주 소량이 분비되고, 또 미숙아를 분만한 산모는 정신적 스트레스 수치가 높기 때문에 자연히 유즙분비가 감소됩니다.
미숙아를 분만한 산모들은 우선 정신적 안정이 필요하므로 가족과 의료진의 배려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수분섭취를 많이 하고, 산모의 상태가 허락하는 대로 미숙아 중환자실을 방문하여 아기와의 접촉을 자주 갖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는 주로 낮시간 중 4~5번 정도 손이나 유축기를 사용하여 짜줍니다. 양이 적다하더라도 아기에게 꼭 필요한 성분이므로 버리지 말고 모아서 간호사에게 가져다 줍니다. 아기의 상태가 좋아져서 모유를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되면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서 아기에게 수유하면 정상아와 마찬가지로 성공적으로 모유수유를 할 수 있습니다.
미숙아가 엄마젖을 먹고 자라면 I.Q수치를 7-8점 정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미숙아를 분만한 산모의 젖은 정상분만한 산모의 젖보다 단백질, 철분, 무기질, 그리고 면역체 등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2주가 지나면 점차 정상분만한 산모의 젖과 같은 성분으로 바뀌게 됩니다. 모유의 면역 성분은 미숙아들이 쉽게 걸리기 쉬운 위험한 박테리아균과 바이러스균 등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해 줍니다. 또한, 모유수유를 하는 동안 아기는 엄마품 안에서 안정감을 얻게 됩니다.
미숙아는 일반 아기들 보다 스트레스에 더 민감한데, 이렇게 아기를 방문하여 엄마의 말소리를 들려주거나 엄마가 만져주면, 아기가 평안함을 느껴서 성장속도를 더욱 촉진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미숙아들은 입이나 코의 튜브를 사용해 영양공급을 받습니다. 이 때 엄마젖을 주게 되면 아기 질병예방이나 소화 촉진 등 여러 가지 장점도 있지만, 특히 산모는 아기를 위해서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됩니다. 그리고 아기 체중이 2,000gm정도가 되거나 34주 이상이 되면, 모유를 직접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스킨쉽으로 엄마와 아기와의 유대감이 강해집니다.
쌍둥이에게 모유를 먹이기 위해서는 가족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산모의 영양소가 부족해 질 수 있음으로 소량의 음식을 자주 먹는 것이 좋으며, 간식으로 야채, 과일, 치즈, 삶은계란, 육포, 빵이나 크래커 등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갈증이 나지 않도록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줍니다. 산모의 입술이 말라 있거나 소변 색깔이 짙은 노란색을 띄거나 변비가 있으면 수분량이 부족하다는 증거입니다.
산모는 출산 후 3~4일이 되면, 두 아이가 유방을 자극했기 때문에 일반 산모보다 더 많은양의 모유가 분비됩니다. 엄마젖은 수요=공급의 원칙에 의해서 쌍둥이에게도 충분히 수유할 수 있습니다. 일반 산모들은 하루에 최고 1,100ml를 만들어 내는데, 쌍둥이를 수유하는 산모는 하루에 최고 2,100ml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둥이에게 모유를 먹일 때 두 아기를 한꺼번에 수유하면 더 좋습니다. 양쪽 유두를 자극하게 되어 프로락틴 수치가 높아져서 젖의 분비가 많아지며, 수유시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아기의 경우에도, 서로 스킨쉽으로 두 아기 서로간에 유대감이 좋아집니다. 쌍둥이를 교대로 양쪽 유방을 물리는 것이 좋으며, 수유기록표를 만들어서 쌍둥이가 똑같이 충분히 먹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극히 일부의 산모 중에 뇌하수체 호르몬이나 갑상선 호르몬에 이상이 있거나, 당뇨병, 혹은 특정약물 사용으로 유즙분비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질 수가 있으나, 일반적인 건강한 산모가 유즙분비가 많은 경우라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산모의 모유량이 많을 경우, 아기가 젖을 삼킬 때 꿀꺽 꿀꺽 소리를 내며 헐떡거리기도 하고, 가끔은 호흡조절을 잘 못해서 사레가 들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유 시 아기를 약간 세워 앉히면 모유량을 아기가 조절할 수 있음으로, 사레가 들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산모의 경우 아기가 한 쪽 유방도 비우지 못하고 잠이 드는 경우가 많아 울혈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아기가 전유만 섭취하고, 후유까지 먹지 못해서 푸른변을 10회 이상 보고 체중도 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산모는 아기에게 수유하기 전 유방 마사지를 한 후, 약 30cc 정도 전유를 짜내고 난 후에 아기에게 먹이도록 합니다. 그리고 아기가 양쪽 젖을 다 비우지 않았을 경우 유방이 무겁고 불편하면 젖을 짜내도록 합니다.
유두는 수유시 아기가 쉽게 빨 수 있도록 앞으로 돌출되어 있는 것이 정상이나 가끔 편평하거나 속으로 들어간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20%가 편평유두 혹은 함몰유두라고 합니다. 하지만, 편평유두나 함몰유두라 하더라도 수유가 가능하며, 함몰이 심한 경우 ‘함몰유두 교정기’를 이용하거나 수술로 교정이 되므로 임신전이나 임신 중에 미리 상의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모가 질병에 걸렸을 때 대부분의 경우는 아기에게 모유를 먹일 수 있습니다. 산모가 약을 복용하는 경우, 의사에게 상의하면 수유에 지장이 없는 약으로 처방해 줄 것입니다. 질병과 모유수유의 관계에 대해서 정확한 지식을 알고, 계속해서 모유수유를 하겠다는 의지와 가족들의 도움만 있으면, 모유수유에 충분히 성공할 수 있습니다.
아기에게 모유를 먹일 때 유두에 약간 예민한 느낌은 있으나 동통을 느끼거나 상처가 나는 것은 정상이 아닙니다.
아기를 분만한지 2~3일 후부터 유방조직내의 혈관과 림프액의 증가로 유방이 커지면서 팽만해지고 젖의 양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때부터 일주일 정도 유방을 완전히 비워주지 않으면 유방이 단단해지고 열이나며 고통을 동반하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유방울혈이라고 합니다. 유방울혈 증상은 분만 후 2~3일에 시작해서 일주일 후에는 점차 없어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밤늦게 산모의 남편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생후 3일된 아기가 젖을 빨지 못하고 울고 있다고 했다. 병원에서는 잘 빨았다고 했다. 산모의 유방은 어떠냐고 하니 평소의 두 배 가까이 커졌다고 했다. 산모를 바꿔주겠다고 했으나 나는 남편과 통화해야지 산모는 필요 없다고 했다. 왜냐하면, 유방울혈이 왔을 때 산모가 유방 마사지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편에게 먼저, 더운물에 타올을 담갔다가 산모의 유방에 얹게 하고, 마사지 하는 법을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젖 짜는 법을 자세히 알려 주었다. 이들 부부는 이미 병원에서 나에게 '모유 먹이기' 강의를 들었고, 안내 설명서도 가지고 있었지만, 경험이 없는 부부들은 유방울혈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내가 근무하던 군병원은 아내가 출산을 하면, 군에서 남편에게 유급휴가를 일주일 준다. 부모들이 멀리 살기 때문에 주로 남편들이 아내의 산후조리를 돕게 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남편들의 불평은 직장에 나가서 근무하는 것이 집에서 아내 산후 몸조리 돕는 것보다 훨씬 쉽다고 한다.
유선염에 걸린 쪽 유방도 아기에게 먹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간 짠맛 때문에 먹지 않으려고 하면 손이나유축기를 이용하여 유방을 비워 줍니다.
유선이 막혔을 때는 유선염과 달리 전신 발열 증상이 없고, 막힌 부위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고 약간 붉고 만지면 아픕니다. 흔히 젖의 양이 많은 사람들에게 볼 수 있습니다.
유두혼동 생후 4~6주 이전에 엄마젖과 인공젖꼭지를 병행하여 사용했을 때 생기는 현상으로, 우유를 먹을 때 사레가 잘 들리고, 엄마젖을 빨 때는 잘 빨지 못하고 거부하며 보챕니다. 젖을 잘 먹지 못합니다. 유두혼동이 일어나는 이유는 인공꼭지와 엄마의 유두는 모양, 냄새, 느낌이 다르고 젖을 빠는 기전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인공젖꼭지를 빨 때는 입술과 잇몸을 사용하여 인공 젖꼭지를 눌러 우유가 나오게 합니다. 그리고 아기의 혀는 우유의 과다한 흐름을 막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반면, 엄마젖을 빨 때는 유두를 아기 입 속 깊숙이 넣어 혀로 유륜을 누르고 입근육을 사용하여 젖을 빠는 것입니다.
황달에 걸린 아기, 모유수유를 계속 할 수 있을까? 많은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입니다. 그동안은 신생아에게 황달이 왔을 때 모유수유 하는 것을 금기시 했었습니다. 그러나 모유의 성분이 황달을 악화시키는 경우 즉, 모유황달은 전체 황달의 4%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연구 결과입니다.
아기가 태어난지 3~5일 정도가 되면 피부, 점막, 그리고 공막이 노랗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출생한 아기의 50% 이상에서 나타나며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 그리고 아메리칸 인디언이 심한 편입니다. 이 증상은 미성숙한 아기의 간이 신생아의 적혈구 파괴로 일어나는 '빌리루빈'을 빨리 배출시키지 못해서, 체내에 축적되어 노랗게 보이는 것입니다. 생리적 황달은 혈중 '빌리 루빈'의 수치가 12~15mg/dL 정도이지만, 동양인의 경우 20~25mg/dL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1주일 정도가 되면 증상이 없어지고, 황달이 심할 경우 광선요법으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생후 1~2일째 나타나며 혈중 빌리루빈 수치가 시간당 0.5mg/dL씩 올라가는 심한 황달 증상입니다. 원인은 대개 아기와 엄마 혈액형의 부적합증인 경우(Rh, ABO)로 조기에 광선치료를 하고 심하면 혈액교환을 하기도 합니다.
모유수유와 관련된 황달은 크게 둘로 나눈다. 첫 번째는 생후 첫 주에 체중 감소가 진행되면서 생기는 황달로 조기 모유 황달이라고 한다. 이 황달은 모유수유가 문제라기보다 모유수유량이 충분치 않은 것이 원인이라 ‘breast-nonfeeding jaundice’, ‘starvation jaundice’, ‘suboptimal intake jaundice’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이때는 모유수유를 더 열심히 함으로 좋아지게 된다 두 번째는 신생아가 초기 체중 감소가 지나고 몸무게 증가가 잘 이루어지면서 지속되는 황달은 모유 황달이라고 하고 생후 2-3주까지 나타나며 길게는 2-3개월까지 보일 수 있다. 정확한 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 모유수유를 지속하더라도 빌리루빈이 성인 수준으로 감소한다. 2주가 지나도 황달이 지속되면 직접빌리루빈을 측정하여 담즙정체을 배제하고, 갑상샘저하증 같은 다른 원인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유수유를 하는 아기들이 분유수유를 하는 아기보다 중증 고빌리루빈혈증이 생길 위험이 높기는 하지만, 급성 빌리루빈 뇌병증의 위험은 모유수유의 장점에 비하면 매우 작다. 많은 부모들이 모유수유를 지속하면 황달이 심해지거나 다른 문제가 생길까 걱정한다. 그러나 아무리 짧은 기간이라도 모유수유를 중단하면 완전모유수유로 돌아오는 것을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