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3.2kg으로 예정일보다 2주 일찍 태어난 아기는 60일이 지난 지금 6kg으로 많이 자랐습니다.
밤에는 젖도 불어있고 수유시간이 10분 이상 되다 보니 3시간은 자는데 낮에는 5분 정도만 빨다가 잠들고는 합니다.
2시간 정도 있다가 배고파할 때도 종종 있고, 금방 먹으려고 할 때도 있어요.
그래서 오후에는 주로 분유를 주고 있습니다.
잠이 올 때랑 배가 고플 때랑 표현방식이 같아서, 둘 다 입에 손대면 따라오거든요.
모유가 부족한 건지 알고 싶어서요.
답변
아기의 체중증가에는 별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아 젖양은 적지 않아 보입니다.
모유수유를 하는 아기인 경우, 하루 소변 6~8회 이상, 대변 2~3회, 잘 놀고, 잘 자고, 잘 먹으면 모유량이 부족하지 않는다고 봅니다만, 오후에는 분유를 먹이고 있다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아기는 아무리 배가 불러도, 심지어 배가 불러 불편하여도 깨어있을 때는 입 근처에 닿는 것은 다 빨려고 합니다. 포유반사라고 하며 정상적으로 있는 아기반사입니다.
또 아기들은 늘 일정한 양을 먹지는 않습니다. 되도록이면 오후타임에도 직접 모수수유를 하는 것이 아기의 수유간격이나 젖양 조절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