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VID-19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진 가능성이 있거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산모로부터 태어난 영아는 감염예방 및 관리 (Infection Prevention and Control, IPC)에 필요한 예방조치를 받은 후 WHO의 표준 모유수유 가이드에 따라 수유 받아야 합니다.
1. 출생직후 1시간 이내에 모유수유 시작
2. 처음 6개월간 모유수유를 지속한 후에 모유 보완식품 소개 가능
3. 출생 후 2년 이상 모유수유를 지속할 것을 권고
- 이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산모들이 모유수유시, 피부에 직접 접촉 또는 캥거루 케어 할 때 호흡기 위생을 실천해야 합니다.
1. 수유를 할 때 아기와 근접하려면 의료 마스크 사용합니다.
2. 산모들은 아기와 접촉하기 전/후에 손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하며, 접촉한 부분을 소독해야 합니다.
* 캥거루 케어 엄마가 완전히 눕지 않고 몸을 약간 뒤로 젖혀 가슴 위에 아이를 올려 두는 자세
- COVID-19 감염 의심 또는 확진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임산부와 영아 및 아동을 자녀로 둔 엄마들은 모유수유 관련한 상담, 기본적인 심리치료 지원 및 실질적인 수유 지원을 제공받아야 합니다.
- COVID-19 또는 다른 합병증에 따른 중증질병으로 인해 직접 모유수유를 하지 못하는 엄마들은 모유를 유축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받아야 합니다.
1. 안전한 방식으로 모유를 아기에게 제공하도록 해야 합니다.
2. 모든 수유과정에 있어서 적절한 감염예방 및 관리 (IPC)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 COVID-19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진 여부에 상관없이 산모와 영아는, 특히 출생직후 모유수유가 자리잡는 주요시기에, 피부 접촉, 캥거루 케어 및 24시간 모자동실을 실천해야 합니다.
- 자녀와 분리되어야 할 부모/보호자 그리고 보호자로부터 분리되어야 하는 아동은 정신건강 및 사회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숙련된 의료인 및 비의료인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MERS-CoV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겪을 수 있는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에 대한 임상관리 (2019)'를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에 대한 대응방침을 발표하였습니다. 중증급성호흡기감염 (SARI)에 대한 임상관리 지침서'는 SARS-Cov-2 감염으로 인해 SARI 확진 판정을 받거나 감염이 의심이 되는 성인, 임산부 및 소아환자를 치료하는 임상의를 위한 가이드입니다. 이는 현존하는 임상적 판단이나 전문상담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환자들의 임상관리를 강화하고 최신 지침을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특히 13번째 '모유수유 엄마와 아기의 COVID-19 대처법: 감염예방 및 관리'에 관한 지침은 의료관계자 뿐 아니라 모유수유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부모/보호자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모유수유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산모들이 COVID-19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모유수유를 포기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전달을 하는 것이 이 가이드의 목적입니다.
현재까지 태아가 COVID-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거의 보고된 바가 없으며, 확진 영아의 경우에도 가벼운 질병만을 경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모자간의 COVID-19 수직 감염이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실시간 유전자 검출검사 (RT-PCR)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임산부 (6명)의 경우, 양수와 신생아의 제대혈 (태반과 탯줄에 있는 혈액) 및 인후 면봉은 SARS-Cov-2에서 음성반응을 보였으며, 첫 수유 후 산모의 모유도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모유수유는 신생아와 유아/소아기 아동 사망률 및 질병 발생률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COVID-19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WHO의 신생아 관리 및 모유수유 책자에서 언급하는 표준 모유수유 가이드를 활용하되, 이에 함께 감염예방 및 관리 (IPC)에 대한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출처: 2020-03-25 유니세프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만들기 운동